경기도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를 계기로 ‘노후도시’로 접어든 분당의 아파트 리모델링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.
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입주가 시작된 분당구는 255개 아파트 단지 14만1798 가구 중 약 60% 8만6954가구가 주택법의 증축 리모델링 허용 요건(준공 후 15년)을 갖추고 있다.
분당에서는 현재 11개 단지 1만3185가구가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.
주민들은 현재 내부만 수선하는 수준이 아닌, 면적도 넓히고 층수도 높이는 ‘증축 리모델링’을 원하고 있다.
문제는 아파트 소유자가 더 내야 하는 분담금으로 적정선은 가구당 1억5천만원 이하이다. 이에 따라 증축과 함께 가구수를 늘려 일반분양을 해야 사업성이 나오지만, 현행법은 가구수 확대나 일반분양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. 분당의 경우 58% 정도가 85㎡ 이상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돼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형편이다.
한솔5단지리모델링주택조합 정승식 총무이사는 “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한 감언이설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의 변화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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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 : 2011/05/10 17:18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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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 끝난 분당…리모델링 기대감
biolove 
경기도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를 계기로 ‘노후도시’로 접어든 분당의 아파트 리모델링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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